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홍 지사는 오늘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 회견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자격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0.1%도 가능성이 없다며 세 차례나 이 같은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 1등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자 이는 막말이 아닌 '팩트'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자살 검토' 발언과 관련해 억울한 게 있어도 재판으로 풀어야 하는데 자살하겠다고 하면 국민을 상대로 협박하는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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