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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첫 인양 시도 취소..."날씨 탓"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정부가 내일 새벽, 세월호 인양 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계획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변한 해상 날씨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하겠다는 통보도 갑자기 나왔는데, 곧바로 또 취소 발표가 됐군요?

[기자]
1시간쯤 전에 해양수산부가 내일로 계획했던 세월호 인양 시도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해수부는 내일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은 소조기이긴 하지만, 해상 날씨가 갑자기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양을 하고, 들어 올린 배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사나흘은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주말 이후 날씨가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겁니다.

다만, 내일 새벽 인양 테스트는 계획대로 진행합니다.

현재 침몰 해역에는 잭킹 바지선 두 대가 정박해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에는 인양 줄이 달린 리프딩 빔이 설치돼 있고, 이 줄의 다른 쪽 끝은 바지선에 연결 돼 있습니다.

바지선에서 누워있는 상태인 세월호의 균형을 맞춰 인양줄을 당기면서 안전지대로 배를 옮기고 이후 들어 올리게 되는 겁니다.

인양업체는 아직 줄을 당기는 시험을 해보지 않은 상태인데요.

내일 시험을 통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월호 인양 시기는 이제 다음 달 5일로 바뀌는 것이 유력한 상황인데요.

이날 성공한다면, 세월호 3주기가 되기 전에 배를 들러 올려 목포 신항으로 옮기는 작업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됩니다.

내일 인양에 대비해서 희생자 유가족들은 팽목항으로 갈 준비를 하던 중이었는데요.

계획이 보류되면서 가족들도 출발을 취소하고, 앞으로 추진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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