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도 분주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수시로 자택을 오가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온 지 일주일 가까이 됐는데요.
주말 오전 삼성동 모습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 자매가 와 50여 분간 머물다 갔습니다.
또, 경호원이 검찰 소환 조사를 위한 자료로 추정되는 파란 파일을 들고 자택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자택 주변으로는 아침 일찍부터 지지자들이 모여 담벼락에 붙은 꽃과 편지를 정비했습니다.
앞서, 어제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6시간 만에 집을 나섰습니다.
유 변호사는 특별한 언급 없이 빠져나갔는데요.
검찰 소환이 임박한 만큼 수사에 대비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만큼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준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근서 변호사 등 두 명을 추가로 선임했는데요
변호인단이 수시로 이곳 자택을 오가며 검찰 소환 조사에 앞서 만반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영선 행정관도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지만, 별말 없이 떠났습니다.
며칠째 집회로 혼잡했던 이곳은 지지자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찰은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인근 초등학교의 등하교 시간에는 집회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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