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유한국당은 오늘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9명에 이르는 예비경선 후보자를 6명으로 압축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를 방문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후보들은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쳤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오늘 자유한국당이 예비경선 후보자를 압축하죠?
[기자]
결과는 잠시 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직접 발표합니다.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경선에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유철·안상수·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모두 9명이나 출마했습니다.
어제 당 대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진행했는데요.
당은 이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명 가운데 상위 6명을 후보로 압축합니다.
내일 팟캐스트 토론회 후 여론조사를 거쳐 본경선에 오를 최종 4명 후보를 2차로 압축하고, 이 결과는 모레 발표됩니다.
현재 예비후보 가운데 지지율이 가장 높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오늘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홍 지사는 출마 선언식에서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의 우파 보수세력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바른정당도 오늘부터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는데요.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늘 광주에서 호남권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토론회는 내일 아침 방송되고, 방송 직후 미리 선출된 국민정책평가단 4천 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네 차례 권역별 토론회를 거친 뒤 오는 28일 최종 후보가 결정됩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자신의 민주당 탈당 뒤에 떠오른 제3지대 '빅텐트' 구상에 대해 서로 이해관계가 달라서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곧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여지를 뒀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 주자들도 바쁘게 경선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새벽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조금 전 시작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출범식에 참석해 공무원 노조 가입범위를 확대하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꼭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희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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