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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초부터 4차례 열린 민주당 대선 주자 토론회는 횟수를 더해갈수록 후보자들 간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위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빼고는 모두 끝장토론을 주장하지만, 토론 방식을 놓고도 각자 속내는 제각각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첫 방송 토론회.
다른 후보자의 형사처벌 전력이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도 요구합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지난 14일) : 같은 당 동지한테 그런 방식으로 질문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지난 14일) : 한 번 말씀드린 거니까 국민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안희정 지사는 지금 방식의 토론으로는 지지율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와 맞설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불만입니다.
그래서 제안한 것이 1대 1 토론입니다.
토론회를 통해 지지율을 더 끌어 올리려는 이재명 시장은 자유토론 시간이 너무 짧다면서 끝장토론 방식으로 바꾸자고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지난 16일) : 지금 토론은 그야말로 참모들이 써준 걸 얼마나 잘 외우고 읽는가라고 하는 학예회 발표 수준에 불과해서….]
그렇지만 문 전 대표 측은 경기 중에 규칙을 바꾸자는 건 옳지 않다며 이런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1대 1이나 끝장토론보다는 지금의 토론회 구도가 무난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15일) : (끝장 토론 제안이 있는데?) 토론은 뭐 그냥 저희에게 맡겨주십시오.]
후보 간 합의가 어려워서 토론회 방식을 바꾸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횟수를 더할수록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는 다음 달 초 후보 확정 전까지 6차례 더 남았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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