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딱 걸린 소매치기범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아주 재수없는 범죄자에 관한 얘기 두 건입니다. 화면 다시 한 번 보여주시겠어요.

[인터뷰]
이게 부산 북부경찰서 양태화 형사라고 형사팀 소속되어 있는 형사...

[앵커]
이 동영상을 경찰이 찍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양 형사가 찍은 거죠. 그런데 다른 사건을 수사하러 나왔고 차재원 교수 고향이 부산이죠. 저기가 어디냐면 부전시장 앞 버스 정류장입니다.

[인터뷰]
제가 살던 동네입니다.

[인터뷰]
거기인데 다른 사건을 수사를 하고 있다가 소매치기범을 발견한 거예요. 그런데 소매치기범의 특성이 이겁니다.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는데 본인이 부인하고 증거를 채집해 놓지 못하면 나중에 논란이 돼서 무죄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빨리 본인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증거 채집을 한 겁니다. 그렇게 해서 40만 원짜리 장지갑하고 그다음 현금 3만 5000원이 들어 있는 걸 훔친 걸 현장에서 체포한 건데요.

요즘도 소매치기가 있냐고 일반 시청자들이 궁금해하실 텐데 요즘에도 굉장히 많습니다. 시장이나 정류장에. 그렇기 때문에 현금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도 귀신같이 알아요, 이 소매치기범들이.

[앵커]
카드는 그냥 버리죠?

[인터뷰]
카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표도 잘 사용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지금 이분 같은 경우처럼 백팩을 메는 경우가 바로 타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잡한 장소에서 항상 앞으로 메시고 혼잡한 러시아워 때 백팩이라든가 이런 걸 메시면 타깃이 된다는 걸 아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하나 기가 막힌 게 계좌를 빌려주면, 대포통장을 빌려주면 200만 원 준다. 이 문자를 누구한테 보냈냐면 경찰한테 보냈다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바로 경찰이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경찰이 유인을 합니다. 내가 대포통장을 빌려주고 인출도 하겠다고 하니까 이 보이스피싱의 인출을 시도하는 조직원이 결국 경찰에게 체포된 사건인데요.

사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 한마디 드리고 싶은데 보통 형사들이 열심히 하는 형사들은 자기 컴퓨터 창에다 자기가 잡고자하는 범인을 띄워놓거나 또 휴대폰 창에 띄워놓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식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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