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4일 남았는데요. 삼성동 자택 분위기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검찰 조사라든가 영장 청구 이런 것은 계속 짚어봤으니까 오늘 제가 눈에 띄는 건 미용사 있지 않습니까?
정송주 미용사. 매일 찾아가죠. 매일 올림머리, 안에 칩거를 하고 있는데 매일 찾아가나 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김기춘 전 장관 검찰총장 퇴임한 이후로도 계속 넥타이를 매고 자신의 집에서 2층으로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고위공직자를 지낸 분들 생활습관인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비슷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 집에서라도 찾아오는 사람, 경호원이 있으니까 아예 머리라든가 이런 것들을 제대로 갖춰야겠다,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건 여담인데 보통 미용사는 미용실에 계시고 우리가 찾아가는 거잖아요. 원래 이렇게 집으로 찾아오는 미용사는 일본어라 저희들이 잘 안 쓰는데 이른바 야매라고 하죠. 그게 불법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만약에 돈을 받게 되면 불법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보면 사업장, 영업장 내에서만 하게 되어 있거든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마는 이 경우에는 예외가 아닙니다.
하지만 정송주 자매가 자원봉사 형태로 머리를 손질봐줬다, 그건 문제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구청장이 허가를 하면 된다니까요. 하나만 더 짚어보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장인데요.
그동안 이재용 부회장 구속 이후에 계속 안 찾아가서 두 사람 사이에 뭐가 있나 그랬는데 어제 처음으로 면회를 갔다고 하죠?
[인터뷰]
한국적 정서에서는 자녀가 이렇게 수감될 경우에 부모가 가장 먼저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일 텐데 그렇지 않아서 많은 의혹들을 낳았던 부분이고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경영권 분쟁을 한다든가 아니면 사이가 안 좋다든가 여러 가지 소문이 나돌기는 했었는데요.
찾아가기는 했는데 아마도 홍라희 여사가, 홍라희 관장이 받았던 충격이 어쨌든 상당히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 이유로 상당히 늦어졌다고 할 수 있겠고 또 바로 찾아갔을 경우에는 언론이 상당히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이 또 다른 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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