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 11일 만에 검찰 소환... 마침내 '대국민 메시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최진녕 / 변호사, 최재민 / YTN 선임기자

[앵커]
삼성동 자택 모습 지금 보고 계신데요. 지지자들 그리고 경찰, 취재진들까지 몰려 있습니다. 지금 차량 두 대가 서 있습니다. 앞뒤로 두 대가 서 있는데 아마 저 차량 중에 한 대를 타고 이동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최진녕 변호사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제 곧 자택을 출발할 텐데요. 이렇게 질문을 드리죠. 검찰의 소환을 앞두고 집을 나서는 피의자들은 보통 어떤 심정입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죄를 인정하느냐 아니면 부인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죄를 인정하고 그 죄가 상당히 무거운 거다라고 한다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사실 두려울 수밖에 없겠죠. 그렇지만 죄를 부인하는 케이스 그리고 정말 본인이 무고하다라고 할 때는 결국 내부의 속마음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외부에서 드러나는 경우는 당당한 모습을 보일 겁니다.

결국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1월 1일의 인터뷰를 보면 모든 것을 엮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실제 그 탄핵절차 같은 경우에도 죄를 전부 다 부인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속마음이 모르겠습니다마는 나오는 모습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당당한 모습 그리고 내가 전혀 죄가 없다는 모습, 그 모습을 보일 것 같은데요.

실제 아시다시피 구속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검찰에 나올 때는 정장을 입고 나오는 그런 모습이 결국 내가 무고하다는 걸 의미하는데 현재 죄를 전부 부인하는 그런 모습이다라고 한다면 최대한 의연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 잠시 뒤면 삼성동 자택을 떠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경호 쪽에서도 호위를 해 줄 것으로 보이는데 호위 수준은 어느 정도 될 것으로 보이십니까?

[기자]
아마도 12일에 자택으로 갈 때 수준이 될 것 같고 앞에서 경찰사이드카가 앞에서 두 대 정도가 이끌 것으로 보이고 좌측에도 사이드카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앞뒤로도 경호차량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뒷부분에 대여섯 대가량의 사이드카가 취재진을 좀 따돌리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12일에도 그랬습니다. 붙으면 상당히 앞 부분과 가는 부분하고 상당히 떨어뜨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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