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완공을 앞둔 평양 주택단지, 여명 거리를 찾아 다음 달 김일성 주석 105주년 생일인 태양절에 맞춰 공사를 끝내라고 거듭 지시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여명거리를 현대 건축의 표본이라고 평가하고, 마감 공사까지 끝낸 초고층 아파트 등을 둘러보고는 큰 만족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김일성 생일, 태양절까지 이제 30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모든 건설 근로자들이 그 전에 완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영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이 여명거리 둘러보는 사진을 70여 장 실었는데, 야경까지 보여주며 거리의 화려한 면모를 부각했습니다.
사진 가운데에는 김정은이 건물 내부를 둘러보다 외투에 페인트를 묻힌 뒤 모르고 다니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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