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도 분주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수시로 자택을 오가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온 지 일주일 가까이 됐는데요.
주말 아침 모습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 등을 담당하는 정송주 원장 자매가 삼성동 자택으로 방문했습니다.
앞서 조간신문 13개가 배달되기도 했는데요.
아직 지지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담벼락 곳곳에서 지지자들이 남긴 꽃과 편지가 눈에 띕니다.
어제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6시간 만에 집을 나섰습니다.
유 변호사는 특별한 언급 없이 빠져나갔습니다.
검찰 소환이 임박한 만큼 수사에 대비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만큼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준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근서 변호사 등 두 명을 추가로 선임했는데요
변호인단이 수시로 이곳 자택을 오가며 검찰 소환 조사에 앞서 만반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영선 행정관도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지만 별말 없이 떠났습니다.
며칠째 집회로 혼잡했던 이곳은 지지자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경찰은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인근 초등학교의 등하교 시간에는 집회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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