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를 앞둔 검찰이 경호 문제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소환 당일에는 청사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미리 등록된 취재진만 청사에 출입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에 바리케이드가 쳐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두고 보안이 강화된 겁니다.
[검찰청사 관리직원 : 등록된 차량 외에는 차량이 들어가지 못해요. 이런 게 좀 강화됐어요.]
주변 경계도 강화됐습니다.
청사 뒤 산책길은 임시 폐쇄됐고, 지하 통로는 야간과 주말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소환일 전후에는 경계는 더 삼엄해집니다.
소환 하루 전 밤 9시 이후에는 청사 내부의 차량이나 사람이 모두 퇴거해야 합니다.
소환 당일엔 취재진도 사전에 등록된 사람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출입문도 정문만 개방하고 청사에 출입하는 사람은 일일이 검문을 받아야 합니다.
검찰은 특히 소환 당일 시위대나 지지자들이 몰려들 것에 대비해 청사 안팎의 경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조사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사 창문에 가림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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