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귀가가 임박하면서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동 자택 현장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30분 정도 전에 현장을 연결했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당초에 알려진 것보다 박 전 대통령의 귀가가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이곳 삼성동 자택의 긴장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지지자들은 자정을 전후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조사가 끝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곳 자택 주변으로 모여들었는데요.
지금 5시간이 지나도록 지지자들은 자리를 지키면서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에 도착하면 차에 탑승한 채로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서 내려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경호실은 이때 새벽까지 기다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심경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아침 9시 15분 자택을 떠나 검찰로 향했습니다.
지금이 새벽 2시니까, 17시간여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건데요.
돌아오는 길은 테헤란로가 아닌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자택 모습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영선 전 행정관 등 경호 인력은 수시로 자택을 드나들었는데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현재 자택 주변 집회 인원이 5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통령 귀가가 임박하면서 병력을 추가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2205012174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