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혜 / 변호사,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최재민 / YTN 선임기자
[앵커]
헌정 사상 검찰조사를 받게 되는 네 번째 대통령이 되었는데요. 조금 전에 검찰청사에 들어가서 티타임 마치고 지금 이 시간부터 10층에서 조사를 받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검찰조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1001호에서 조사를 받는데 조사 받는 곳도 1001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1001호는 10층 특수부 조사실입니다. 특수부 조사실을 개조해서 만들었는데 일반 조사실에 비해서 밖에서 볼 수 있는 유리 설치는 돼 있지 않은 사실입니다.
1001이라는 말이 10층에 있는 1호실이라는 말이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데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가의전서열 1위 아닙니까? 그래서 차량 번호가 1001입니다. 그리고 국회의장이 서열 2위이기 때문에 1002이고 그런 걸 의식해서 검찰이 장소배치를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묘하게 조사받는 조사실도 1001호, 그리고 대통령 차량번호도 1001. 여기에 우연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쯤이면 검찰 간부와의 티타임이 끝나고 조사실로 들어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 보는데 조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인터뷰]
일단 먼저 인정심문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고요. 그 전에는 질문거부권을 고지한다든가 영상 녹화를 하게 되면 영상 녹화를 개시한다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수사절차 상에 소요되는 시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이런 것들을 고지하게 됩니다.
그다음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그리고 소득, 직업 이런 거까지 물어보게 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여기에 주된 피의 사실에 대해서 먼저 조사하는 과정을 거칠 것인데 아마도 검찰 입장에서는 뇌물 부분, 강요 부분 K스포츠라든가 재단 관련된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사실관계에 대해서 묻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뇌물죄와 관련해서 가장 먼저 질문을 할 것이다라는 말씀인데 아무래도 형량이 좀 중하고 혐의가 중하고 형량이 세기 때문 아닐까요?
[인터뷰]
가장 첨예하게 사실관계 다투고 있는 죄명이라서 사실은 가장 먼저 확인해야 될 필요성이 있고요. 최순실과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이 게시된 상황이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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