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금은방 주인을 내려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50대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강도 상해 혐의로 중국 동포 53살 현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 씨는 그제 밤 9시쯤 서울 독산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주인 65살 이 모 씨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금목걸이 등 금품 2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 씨는 범행 현장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신용카드가 든 가방을 놓고 간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되돌아갔다가 보안업체 직원과 이웃 주민들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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