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해진, 前 국회의원 / 손수호, 변호사 / 배재정, 前 국회의원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냐, 아니면 뒤집기가 가능하냐. 조금 전에 바른정당, 보수 쪽의 바른정당에서도 TV토론을 했거든요. 그런데 역시 후보단일화라든지 연대 문제, 이런 게 계속 집중이 되더라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인터뷰]
문재인 후보가 작년 말, 올해 초,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이 그만두고 난 이후에 거의 독주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대세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데 나머지 후보들 특히 당이 다른, 민주당 이외의 다른 당의 후보들의 지지율이 굉장히 적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들이 각자 나가면 지금부터 50일 동안 더 지켜볼 필요도 없는 선거이기 때문에 선거를 의미 있지 한다면 유일한 가능성은 나머지 후보들이 하나로 단일화해가지고 문재인 후보하고 일대일로 진검승부를 벌이게 하는 것, 그렇게 해도 사실은 굉장히 아슬아슬한 승부가 될 가능성이 많은데 그래서 각 당이 지금 바른정당 TV토론 하고 그 결과를 바로바로 슈스케 방식으로 공개하고, 어제도 공개가 됐었죠.
국민의당도 그런 식으로 하고 자유한국당도 그렇게 시행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거쳐가는 과정일 뿐이고 국민들의 관심은 저 당들이 후보를 뽑아내고 나서 다 뭉쳐서 하나의 진영을 흔히 말하는 반문연대, 반문진영을 만들어가지고 똘똘 뭉쳐서 후보 하나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 그거에 관심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각 당의 당내 경선과정에서도 그게 핵심 이슈가 되는 거죠.
그래서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보수단일화 주장을 했다가 그다음에 그게 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하고도 하겠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반문 단일후보 만들어내가지고 일대일 선거하는 데 그 방향으로 하겠다라고 확 열어가는 과정이고 김종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3년 이상이나 남은 국회의원직을 포기하고 나와서 지금 엮어내려고 뛰어다니는 상황이죠.
개헌 고리도 같이 관여를 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 땅뿐만 아니라, 바른정당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안에서도 토론회에서 그게 화제가 돼서 안철수 후보는 조금 소극적이고 나 혼자라도 이길 수 있다, 나머지 후보들은 안 되면 나 밀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논리고 다른 후보들은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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