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도 소환 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변호인단이 속속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전 9시 20분쯤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으로 들어갔습니다.
십여 분 뒤에는 정장현 변호사도 자택을 찾았는데요.
두 명 모두 검찰 조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삼성동을 찾은 유 변호사는 8시간 넘게 자택에 머무르며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검찰 소환조사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 전 대통령 측도 분주해진 모습인데요
변호인단은 검찰의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석 당일인 내일은 변호인 일부가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하고 일부는 검찰청에 미리 도착해 대기할 예정인데요.
다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발언을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변호인단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발언 여부는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에는 최근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등 2명이 추가 합류하기도 했는데요.
변호인단 측은 현재 검찰 조사단계인 만큼, 검찰 출신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곳 자택 앞은 날이 밝으면서 지지자들이 서서히 모여들고 있습니다.
경호원들도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자택 안팎을 드나들었는데요.
오늘 서울 삼성동 자택 인근에서는 일부 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도 계획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통제선을 유지하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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