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완파했습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는 지난해 꼴찌팀 kt의 돌풍이 이어졌습니다.
휴일 스포츠 종합, 김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강타가 잇달아 상대 코트에 내리꽂힙니다.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무색할 정도로 막상 뚜껑을 열자 현대캐피탈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서 승부는 갈렸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대니가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14점을 기록한 반면,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공격 성공률이 30%에 머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1차전 3 대 0 완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합니다.
지금까지 12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11번 챔프전에 올랐습니다.
kt의 새 외국인 투수 로치가 눈부신 호투를 펼칩니다.
6회까지 안타 3개만 내주고 한화 타선을 1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로치의 호투 속에,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2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대파했습니다.
지난 시즌 꼴찌팀 kt는 시범경기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축구에서는 서울이 광주를 상대로 극적인 2 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서울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후반 잇달아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주영과 데얀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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