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前 대통령 출석...역대 4번째 전직 대통령 조사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까지 5.5km의 구간입니다.

8분 만에 검찰에 도착을 했고요.

검찰 앞에 서울지검 앞 포토라인에서 국민께 죄송하다, 송구스럽다, 그리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이렇게 말하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뤄질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김승환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박 전 대통령, 오늘 청사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밝혔는데 이 내용부터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박 전 대통령은 국민께 송구스럽다, 그리고 성실히 조사받겠다 이렇게 짧게 말하고 들어갔습니다.

파란색 코트를 입고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는데요.

9시 22분쯤 도착해서 원론적인 입장만 밝히고 올라갔습니다.

중앙현관을 이용해서 올라갔는데 당초 간부들이 이용하는 금색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것으로 보였는데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동한 다음에 검찰의 수뇌부와 티타임을 할 것인지도 참 관심사였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13층이 아니라 10층에 있는 조사실 옆에 있는 1002호 휴게실에서 검사장급인 노승권 1차장검사와 10분가량 티타임을 가졌고 이 자리에는 정장현 변호사, 그리고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을 했다고 합니다.

노 차장은 조사 일정과 진행 방식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설명하면서 진상 규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관심 있게 볼 부분은 누가 어디에서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지인데요.

지금 10층 1001호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이원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이 번갈아가면서 앉을 예정인데요.

현재는 한웅재 부장검사가 배석 검사 1명 그리고 참여수사관 1명과 함께 9시 35분부터 특수부 1부가 있는 1001호에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유영하 변호사 정장현 변호사 두 명이 번갈아가면서 입회할 예정인데요.

당초 박 전 대통령의 조사 장면이 녹화될 것인가도 참 관심사였는데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이 동의하지 않아서 영상 녹화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특수1부가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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