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춘택 / 해군 해난구조대(SSU) 상임위원장, 박소정 / YTN 경제부 기자
[앵커]
스튜디오에 진축택 해난구조대 상임위원장 그리고 경제부 박소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서 2시부터는 잭킹 바지선의 닻을 올리는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조류의 움직임에 따라서 약간의 움직임이 있었죠?
[기자]
총 잭킹 바지선이 양쪽에 2개 있지 않습니까? 8개씩, 8개씩 닻이 모두 16개가 있었는데요. 이 닻을 하나씩 하나씩 올리는 작업이 진행이 되었고요. 그리고 지금 아직까지 확정이 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모든 닻을 올리는 작업은 거의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후 4시가 정조기, 그러니까 조류의 흐름이 거의 멈추는 시기라서 지금은 어떻게든 무슨 작업이든 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마무리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직 공식 전달 사항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앵커]
해수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는 하지 않았죠, 아직?
[기자]
네, 그래서 그 부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마는 그때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가 묶인 채로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보여서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3km 해상에 떨어져 있는 반잠수식 선박도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거든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현장에 있는 많은 기자들이 이동을 시작했다라고 소식을 전해 왔는데 그게 공식적인 이동이라기보다는 방향을 잡는 과정이었습니다.
[앵커]
이동을 하기 위한 전 단계라고 보면 되겠군요?
[기자]
그렇죠. 사전 준비 작업. 어떻게 보면 이동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니까 그것도 일종의 이동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려서 출발하는 과정은 아직 시작을 했다라고 하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요. 왜냐하면 방향을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반잠수식 선박이 준비를 하고 있고 세월호가 그쪽으로 이동을 해서 거치를 해야 하는데 이것을 방향을 가까이 왔을 때 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멀리 있는 상황에서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근접할 때마다 방향을 조절을 하면서 두 가지의 배가 잘 방향이 맞아서 틀어지거나 부딪치거나 하지 않고 잘 얹혀져야 하기 때문에 방향을 조정하는 작업을 아까 2시 이후까지, 4시 전까지 벌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박소정 기자가 설명을 해 주기는 했는데 왜 방향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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