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뒤쪽 화물칸 출입문 램프 분리 작업은 밤새 계속돼 지금은 모두 분리됐습니다.
분리작업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미수습자 가족들의 표정은 밝아졌습니다.
선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밤새 바지선 위에서 작업이 이뤄졌다는데, 육안으로 볼 때 어떤가요?
[기자]
세월호 인양 바지선 위에는 작업자들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어업지도선에서 카메라를 당겨 세월호를 보면 램프가 제거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바지선에는 지난밤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은 바지선 주변에 오일펜스가 설치됐고 방제작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미수습자 가족들과 같은 배에 타고 있는데요.
미수습자 가족들은 어제 인양 지연소식에 실망하며 망연자실했습니다.
밤새 뉴스 속보를 챙겨보며 마음을 졸이고 있었지만, 램프가 모두 제거됐다는 소식에 서로 손을 잡으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한결 여유 있는 모습으로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완전 인양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염원을 모아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염원이 모여 세월호가 완전히 인양돼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맹골수도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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