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런던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7명이 체포됐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제2의 도시 버밍엄 시.
밤새 한 아파트에 형사들이 들이닥쳤습니다.
경찰은 버밍엄과 런던 등 6곳을 급습해 이번 런던 테러에 연루된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로울리 / 대테러 책임자 : 밤새 형사들 수백 명이 움직였습니다. 6곳에서 7명을 체포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숨진 50대 범인은 영국 태생으로, 과거에 극단주의 조직에 발을 담갔지만 핵심 인물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 범인의 계획이나 범행 의도와 관련한 사전 정보는 없었습니다.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IS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IS는 이번 공격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IS는 선전 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은 IS 병사가 한 것"이라며 "IS 격퇴에 참가한 동맹군 국가의 시민을 공격하라는 부름에 응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추가 테러에 대비해 관광지와 주요 기관 주변의 경비와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유럽 다른 주요 도시들도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 로마와, IS가 표적으로 꼽는 교황이 방문할 밀라노는 테러 경계령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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