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기다림' 세월호, 어떻게 떠올랐나? ③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진교중 / 전 SSU 대장

[앵커]
현장 화면 좀 더 보면서 진교중 예비역 대령의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저 해역 저기 보이는 배가 뭐죠?

[인터뷰]
저 보이는 배가 지금 잭킹 바지선입니다.

[앵커]
잭킹 바지선이 멀리서 잡힌.

[인터뷰]
멀리서 잡히고 물 푸는 것은 방지선이고요.

[앵커]
지금 저 사이로 세월호가 6m 떠올랐는데 여기서는 육안으로는 그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잠수하는 선박. 그 선박도 이 근처에 있는 거죠?

[인터뷰]
반잠수선박은 지금 잭킹 바지선으로부터 약 1~1.5km. 남쪽에 안전한 곳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화면 한번 볼까요. 이게 좀 더 가까이서 잡은 거군요. 그러니까 바지선 쪽, 인양을 하는 현장을 좀 더 당겨서 근접해서 촬영한 화면입니다. 작업자들 모습이 보이고요. 지금 어쨌건 처음에 방해됐던 요인들이 일단 제거되고 지금은 순조롭게 끌어올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그래서 아주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이 현장을 가상현실로 좀 더 입체적으로 구현을 했습니다. 그걸 보시면서 진 대령님의 설명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좌우현에 잭킹 바지선이 있고 좌우현 잭킹 바지선을 고정하는 것은 닻줄 각각 8개씩 지금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현 잭킹 바지선에서 33가닥씩 해서 총 66가닥의 인양줄이 세월호 밑에 있는 리프팅빔하고 연결돼서 올리는 준비를 하는 단계입니다, 저게.

[앵커]
저게 66개 가닥이군요.

[인터뷰]
네, 오른쪽 33개, 왼쪽 33개 해서 잭킹 바지선으로 올리는 건데 올릴 때는 스탠드잭이라는 장비를 쓰는데 유압으로 해서 당겨올리는데 당겨올릴 때는 우리가 샤프심에서 샤프심을 뺄 때처럼 조금씩 전체 66가닥을 싱크로나이징하면서 똑같이 올리는 과정 저게 기술입니다.

[앵커]
지금 보이는 상태는 작업이 완료됐을 때를 상정한, 13m까지 올라온 것을 상정한 것입니다. 아래에는 9m는 계속 물에 잠긴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중에 지금은 선체 6m까지가 올라온 상태입니다. 저렇게 좌현으로 누워 있는 그대로 끌어올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을 볼까요? 이게 반잠수함이군요.

[인터뷰]
반잠수함이 세월호 밑으로 들어가서 세월호를 뜨기 전에 좌우에 있는 잭킹 바지선을 불리시킨 다음에 세월호를 서서히 떠서 저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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