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사 돌연사...후임으로 '스타 변호사' 에릭슨 선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신은숙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앵커]
정유라의 변호사죠.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갑자기 사망했죠. 그러고 나서 새 변호사를 선임했다는데 스타 변호사랍니다.

[인터뷰]
덴마크의 스타 변호사라고 덴마크 언론에서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변호사, 에릭센이라는 변호사가 어떤 이름으로 스타 변호사가 됐냐면 범죄자의 친구라는 닉네임도 붙었어요.

이건 뭐냐면 사실 대중, 사회 이슈거리가 되는 부분의 변론을 앞장서서 맡는 그런 변호사입니다.

그렇게 해서 예전 2016년도에도 3명을 살해한 남성 간호사 변론을 맡았어요. 덴마크에서 굉장히 논란이 됐던 사건이고요. 그다음 15살 소년에게 화염병을 던진 청소년의 변론을 맡았습니다.

상당히 승소율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덴마크에서는 이슈거리가 되는 범죄가 있으면 에릭센 변호사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타 변호사인데 정유라가 지금 에릭센 변호사를 선임했단 말이죠. 이 부분은 상당히 송환 거부 재판에 승소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팀장님이 스타 변호사라고 해서 좋은데 유럽 같은 데는 법률보험이 있어요. 혹시 자기가 어떤 법률적인 상황에 말릴 때를 대비해서 변호사 비용 보험을 듭니다. 그거 드는 사람 많아요. 저도 독일에 있을 때 들었어요. 그런데 정유라는 그 보험 없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돈 어디서 나죠, 이 사람?

[인터뷰]
그러니까 궁금한 거죠, 사실은.

[앵커]
사실 그게 모든 걸 대변해 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지금 갑자기 사망한 그 전의 변호사도 엄청난 수임료를 받는다고 소문이 나 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만큼 스타였고. 그렇다고 하면 정유라가 지속적으로 누군가의 조력을 받거나 누군가의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는 이상은 계속 재판을 끌고 갈 수 없다는 거죠.

지금 재판도 보면 이게 1심이지만 2심, 3심까지 갈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기간이 1년이 될 수도 있고 2년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런 과정 동안 계속 변호사한테 수임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자체, 어디서 돈이 나오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앵커]
그게 핵심인 것 같아요, 진짜.

[인터뷰]
우리나라말로 그거죠. 옥바라지를 누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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