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리는 작업이 성공하면, 선체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목포 신항으로 옮겨집니다.
해경과 해군 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87km 거리를 이동합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재킹 바지선의 유압잭으로 들어 올린 세월호는 1km 근처의 반잠수식 선박에 실립니다.
선체 폭 22m 가운데 9m는 물속에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
안전을 위해 나머지 부양 작업은 7만 2천 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서 이뤄집니다.
3~4일에 걸쳐 내부의 물을 빼내고 선체를 완전히 띄우면 이동 준비는 비로소 끝납니다.
인양된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는 87km 떨어진 목포 신항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시속 10km 안팎의 속도로 이동합니다.
해경 경비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은 세월호를 앞뒤에서 호위할 예정입니다.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무사히 도착하면 육상 거치 작업이 진행됩니다.
반잠수식 선박과의 연결을 푼 뒤 레일 장비에 선체를 얹어 옮기는 겁니다.
정부는 육상 거치 작업이 완전히 끝나면,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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