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들어있는 정보가 유출돼 범죄에 이용되거나 물의를 빚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개인은 물론 기업체가 이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선 곳이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래된 하드디스크나 CD, USB, 그리고 고장이 난 휴대전화.
무심코 버리기 쉬운 것들이지만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어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주민들이 이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자체가 나섰습니다.
시청이 보유한 파쇄기를 이용해 일반인이나 기업체의 정보가 든 하드디스크나 CD 등을 파쇄해주는 겁니다.
시청을 찾아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파쇄기에 넣기만 하면 되고 파쇄하는 장면도 즉석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정희 /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 나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걱정은 들고 이런 휴대전화 같은 걸 버리고 싶어도 쓰레기통밖에 방법이 없으니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이런 방법이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영업비밀은 물론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체도 시청에 하드디스크 등을 가져오기만 하면 무료로 파쇄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파쇄기를 일반에 공개해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서비스입니다.
[권인진 / 안양시 정보통신과장 : 정보유출은 걱정이 되고 파쇄방법은 모르는 민원이 많았습니다. 기업체도 중요정보가 많은데 이걸 어떻게 파쇄하느냐? 걱정하는 민원이 많아서 이런 민원을 많아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사적인 기록이나 소중한 정보의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개인정보 파기서비스.
정보화 시대, 지자체의 새로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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