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일 목포신항 이동...남은 과제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정용현 / 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경과와 향후 작업 공정 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 대변인실을 통해서 통지해 왔던 바와 같이 25일 토요일에는 잭킹 바지선과 세월호 간 연결되어 있는 인양 와이어 66개를 25일 모두 분리한 다음 잭킹 바지선도 세월호로부터 완전 분리하여 반잠수식 선박에 부양을 시작하였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은 18시 30분 부양을 시작하였으며 약 3시간 만인 21시 15분에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이어 24시에는 반잠수식 선박에 남은 부분도 완전히 부양하였습니다.

다음은 향후 공정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이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전 필요한 준비작업은 세월호 선체 내 유수혼합물 배출, 리프팅빔과 연결되어 있던 와이어 제거, 반잠수식 선박 선미 측 날개탑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박 고정 등입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말씀드리면 현재 선체 내 유수혼합물 배출은 반잠수식 선박이 부상할 때부터 창문 등 개구부를 통해 상당 부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었습니다.

3월 26일 이후에는 감소세가 뚜렷하고 배출되고 있는 유수혼합물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모두 회수되고 있어 바다로 흘러가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밀폐된 공간에 대해서는 천공 등을 통하는 유수혼합물 회수도 검토하였으나 오늘부터 진행될 선체 고정 및 부력탱크 제거 작업과 병행하여 진행하는 경우 작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 현지가 아닌 목포신항에 접안 및 거치 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선체 고정 및 부력탱크 제거 작업은 용접이 반드시 필요한 공정입니다. 다만 순수한 회수로 채워진 평형수 탱크는 천공 등을 통해 28일까지 회수할 계획입니다.

어제 16시 30분부터 진행된 리프팅빔에 연결돼 있는 와이어 제거 작업은 오늘 09시 현재 총 66개 중 40개가 제거되었으며 오늘까지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포신항까지 이동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시키는 작업도 오늘 시작하여 이틀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29일 새벽 무렵에 파고가 최대 2.8m로 다소 높게 예보되고 있어 그 이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현재 추가로 필요한 작업이 반잠수식 선박 선미에 달려 있는 날개탑 4개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이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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