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항해 앞둔 세월호...현재 상황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정용현 / 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 이하린 / YTN 경제부 기자

[앵커]
정용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위원 그리고 경제부 이하린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방금 동거차도에서 현재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전해 주기는 했는데 지금 배수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수부의 공식 용어를 빌리자면 해수와 유성혼합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성혼합물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기름이 섞인 혼합물이니까 기름 섞인 폐수 정도로 해석을 할 수 있겠고요.

현재 창문이 많은 객실 부분의 물은 거의 다 빠진 상태고요. 다만 선체 하부의 기관실같이 밀폐된 공간의 물은 아직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부분의 물은 선체 구멍을 뚫어서 천공 작업이라고 하죠. 그렇게 해서 물을 빼야 할 텐데 이 작업은 지금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목포신항으로 이동한 뒤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전 해수부 장관이 기자들과 만나서 간단한 브리핑을 진행을 했는데요. 브리핑은 아니고 간단한 티타임을 진행을 했는데 거기서 다음 달 10일쯤에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얘기는 이제 예정대로 이 모든 작업이 4월 4일에서 5일 정도에 완료될 것을 예측하는 발언이기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세월호가 오는 30일에 목포신항으로 이동을 하고, 그러니까 빠르면 31일 오전 중에는 도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이후에 다음 달에 목포신항에서 육지로 거치하는 것까지도 4, 5일일 걸리지 않습니까? 그 이후에 미수습자 수색을 시작하겠다는 거죠?

[기자]
이동하는 데는 사실 8시간이면 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거기에서 우리가 꽁꽁 묶어놨죠, 이런 고박 작업을 해체하고 또 그것을 육지로 올린 뒤에 이 모든 하역작업까지 마치는 데 총 5일이 걸린다고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작업, 우리가 육지에서 온전한 세월호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다음 달 4일에서 5일 정도로 예측이 되고요. 따라서 다른 작업들을 진행한 후에 4월 10일부터 미수습자 수색을 시작할 것이라는 게 해수부의 발표 내용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앞으로 어떤 과정이 진행되는지를 간단하게 보여드렸는데 말로 설명을 해볼까요. 앞으로 이동하는 과정, 이후에 항구에 정박하는 과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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