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사흘 동안 진도 부근 해역에는 비가 내리고 물결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30일부터는 하늘이 개고 바람도 잦아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박 내 물과 기름 배출 작업을 진행 중인 세월호
가끔 비가 내리고 물결도 최고 1.6m로 높아졌지만, 작업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흘간, 날씨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진도 부근 해역에 모레까지 비가 자주 내리고, 물결도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29일인 모레, 바람은 초속 12m, 파도는 최고 1.8m까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양 현장에 해상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는 이보다 1m 더 높은 물결을 예상했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새벽 무렵에 최대 파고 2.8m로 다소 높게 예보돼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2개 크기의 반잠수식 선박에 만 톤이 넘는 세월호 무게가 더해지면서 안정성이 높아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정용현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 : 날씨가 위험을 주거나 관건이 될 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는 예정일인 30일에는 하늘이 개고 물결도 1m 이하로 낮아져 날씨가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겠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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