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반쯤 일본 도치기 현 나스마치에 있는 스키장 부근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고등학생 8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도치기 현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 등산 강습회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눈이 쌓여있는 산에서 조난이나 눈길 추락을 피하는 법을 배우다 눈사태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등산 강습회에는 도치기 현 7개 고등학교 산악부 학생과 교사 60명이 참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전부터 이 지역 산간에는 눈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으며 사고 지역에는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 기준 33㎝의 적설량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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