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이 오늘 호남의 심장,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야권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호남에서 어떤 후보가 호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오늘 정치권의 관심이 온통 그곳에 쏠려 있는데, 현장 분위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민주당 경선 현장은 열기가 한껏 고조돼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광주로 총출동했고,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 4명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각 후보 캠프 인사들도 집결하면서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호남권 경선이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됐는데요.
객석을 채운 지지자들이 열광적인 함성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응원 플래카드와 깃발, 피켓을 들고 후보 이름이 나올 때마다 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환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 차례의 전국 순회 경선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호남 경선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9차례 토론회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인 후보들의 첫 성적표입니다.
그만큼 떨리는 순간이어서 얼굴은 웃고 있지만, 어느 후보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현장 경선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오늘 경선은 광주와 전남, 전북을 합친 호남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가 우선 진행됩니다.
천9백여 명 정도인데요.
투표는 오후 3시 반쯤부터 1시간여 동안 계속됩니다.
투표가 끝나면 오후 6시 넘어서까지 개표가 이뤄지고요.
개표 결과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진행된 전국 투표소 투표 결과와, 그제부터 어제까지 이틀간 이뤄진 호남 지역 경선 참여자들의 자동응답 ARS 투표 결과까지 합산돼 한 번에 발표됩니다.
일단 개표 결과 발표는 오후 6시 40분쯤으로 예정돼 있는데요.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재검표 등도 이뤄질 수 있어 저녁 7시가 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후보들은 이제 잠시 후 호남 대의원들의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정견 발표에 나섭니다.
후보별로 12분씩 자신이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하는 이유를 내세우게 되는데, 사전 협의한 대로 최성,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후보 순서로 연설대에 오릅니다.
[앵커]
오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32713590462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