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세월호의 꺾여진 '방향타'...꼬리 무는 의혹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방송 : YTN 뉴스Q
■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용현 해양과학기술원 자문위원, 이하린 YTN 경제부 기자

◆앵커 : 그런데 어제 선체 모습이 완전히 드러났고요. 저희도 그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 과정에서 또 논란이 된 게 있습니다. 지금 방향타라는 장치가 꺾여 있더라고요. 이걸 두고 얘기가 많은데 어떻게 봐야 합니까?

◇인터뷰 : 화면에 나오고 있죠. 저도 세월호 인양에서 제일 관심 있는 부분이 저 방향타입니다. 왜 관심을 갖느냐 하면 일단 세월호에 대한 1차적으로 잠정적인 결론은 급선회에 의해서 선내에 있는 화물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침몰된 원인이다라는 잠정적인 결론이 나와 있거든요. 그거의 영향 중에 저 방향타인데 보통의 배는 방향타, 보통 우리 쓰는 말로는 라다라고 그래요. 라다가 방향타인데.

하여튼 이 방향타는 수시로 쓰는 겁니다. 1초도 쓰지 않고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그런 건데 저렇게 15도 정도를 약간 왼쪽으로 했다고 나와 있더라고요. 저 뜻은 뭐냐하면 배를 오른쪽으로 돌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방향타가 항간의 이야기에 의하면 자연적으로 됐든가 뭐에 의해서 했든가 얘기가 나오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거는 브릿지에 있는 선교에 있는, 그거에 의해서 후타실, 지금 후타실에 조타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후타실까지 하이드로 케이블이나 연결돼서 그다음에 커다란 기어가 있습니다. 그 기어를 유압으로 돌려서 라다를 돌리기 때문에 어떤 인위적으로 돌아간다든가 물의 힘에 의해서 돌아간다, 그렇지 않습니다.

◆앵커 : 3년 동안 바닷속에 있는 과정에서 혹시 조류에 의해서 움직인 거 아니냐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도 얘기하는데.

◇인터뷰 : 전혀 없습니다.

◆앵커 : 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 인위적으로 돌릴 수가 없습니다.

◆앵커 : 세월호가 정상적으로 운항을 하고 있을 동안에 움직임에 의해서 휘어졌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이후에는 변형됐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거군요?

◇인터뷰 : 네,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앵커 : 그렇다면 급선회했다, 이게 잠정 결론이었는데 실제로 급선회를 했는지 보려면 방향타 외에도 다른 조건들도 같이 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을 봐야 될까요?

◇인터뷰 : 그렇죠. 급선회한 부분이 다음 추정한 침몰 원인 중에 하나일 수 있는데 이 세월호가 출항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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