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영장 청구...30일 밤늦게 구속 결정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오는 30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밤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박 전 대통령의 심사 일정이 공개됐는데, 그럼 구속 여부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법원은 오는 30일 목요일 오전 10시 반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의 심리 아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30일 밤늦게 또는 31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그 다음 날 새벽 5시가 넘어서야 구속이 결정된 만큼 이번에도 늦게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구속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제도 도입 이전에 구속돼서 전직 대통령으로 법원의 심문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법원에 나와서 심문을 받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심문을 포기하게 된다면 서류로만 구속 여부를 판단 받게 됩니다.

만약 심사받기로 결정한다면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에서 법원으로 이동해 심문을 받게 됩니다.

보통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경우 심사를 받고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대기하지만, 전직 대통령 영장실질심사의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경호상의 문제로 대기 장소가 어디로 정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어떤 혐의를 적용했는지가 관심인데요, 이 부분 정리해주시죠.

[기자]
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면서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어떤 혐의를 적용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진 않았습니다.

가장 큰 관심 사안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낸 재단 출연금에 대해서 어떤 혐의를 적용한 것 인지인데요.

이에 대해서 검찰은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지난해 최순실 씨를 기소하면서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공모해 기업들에 출연금을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 등을 적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바뀐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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