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 15분쯤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진 채 선체 전부를 드러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반잠수선이 해수면 위 9m까지 오르면서 일부 선체가 바닷물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완전히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밝혔습니다.
인양단은 반잠수선이 항해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16m까지 세월호를 부양시키기 위해서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또 세월호 안에 차 있는 바닷물을 완전히 빼고,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하는데 사흘에서 닷새 정도 걸리는 만큼, 세월호는 이르면 오는 28일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승환[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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