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제주 지역 30개 투표소 가운데 목포를 제외한 29곳의 개표를 마무리한 결과, 안 전 대표는 유효표 5만 8천여 표 중 60.1%인 3만 5천여 표를 얻었습니다.
손학규 의장은 22.6%로 2위를 기록했고,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7.2%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는 목포의 개표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당의 지지 기반인 광주와 전남에서 안 전 대표가 압승하면서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26일) 전북에서 2차 경선을 진행하고 호남 지역 투표를 마무리합니다.
조태현[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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