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 YTN 객원 해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양지열 변호사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이 국민의당 경선 대선 후보를 뽑는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첫날이지만 광주하고 전남, 제주 지역에서 경선 현장투표가 이루어졌는데요. 실제 국민의당 지지기반 자체가 호남에 집중돼 있고 당원 분포도 50% 이상이 그쪽에 있기 때문에 이번 국민의당 경선은 사전에 선거인단이 규정되지 않은 지정되지 않은 자유현장투표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가장 많은 분들이 열기를 갖고 국민의당 경선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
미리 등록하지 않아도 아무나 가면 아무나 할 수 있는 투표란 말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신분증만 가지고 투표소에 찾아가면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순회경선에서 현장투표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광주, 전남만큼 열기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앵커]
수도권 유권자들도 오늘 호남 가서 투표하는 사람들 많다면서요?
[인터뷰]
글쎄요, 그 정도까지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광주전남 자체에 아마 타지역에 끼치는 영향을 떠나서 오늘 참여한 숫자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현장투표에 참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6만 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이 결과에 따라서 1, 2위 격차 클 경우 타지역과 상관없이 사실상 승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원래 1만여 명 예상 나왔는데 6만 명이 참여했다고 하니까요.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완전국민경선이라고 하지만 사실 지역 내에서는 기존 조직이나 이런 부분들의 숫자를 무시할 수 없지 않습니까. 저렇게 6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됐다는 것은 상당 부분 지역 기반을 갖추고 있는 쪽에서 많이 움직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물론 당연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가 전국적인 지지율이나 이런 면에 있어서 강세인 것은 맞는데 지금 박주선 의원 같은 경우도 전통적인 그 지역 출신으로서 지역 기반이 굉장히 탄탄한 분이었고 손학규 전 지사 같은 경우에도 강진에서 2년 머물면서 호남에서 활동을 굉장히 많이 하셨던 분이라서 생각보다 안철수 전 대표가 일방적인 싸움이 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니까 오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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