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세월호, 음모론 잠재울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잠수함 충돌설 등 갖가지 음모론의 실체가 밝혀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본격적인 검증은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옮겨진 이후부터 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침몰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바닷속에 오랜 기간 머물러 있으면서 선체 곳곳에 긁힌 흔적이 눈에 띕니다.

세월호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동안 우리 사회에선 갖가지 음모론이 제기됐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수함과의 충돌설.

[조은석 / 대검 형사부장 (2014년 10월 6일) : 다른 선박이나 암초 등과의 충돌설, 좌초설, 폭침설, 잠수함 충돌설, 국정원 개입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과 국방부의 일관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은 지난해 말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어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물 위로 나온 세월호의 겉모습에서는 일단 잠수함 충돌로 보이는 외부 충격 흔적 등의 증거가 보이진 않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검증은 세월호가 완전히 뭍으로 옮겨진 이후부터 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

국회가 오는 28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8명을 최종 선출하면, 조사위는 최장 10개월간 세월호와 관련한 의혹을 낱낱이 밝혀낼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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