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세월호 '마지막 항해'...위험 해역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세월호는 최종 목적지인 목포 신항에 도착하기까지 군데군데 위험 해역을 무사히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좁은 수로와 거센 물살을 뚫어야 하는데요, 윤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은 목포 신항까지 105Km를 운항합니다.

평균 시속 18km로 운항해 도착까지는 최소 8시간 안팎이 걸릴 전망입니다.

목포까지 세월호의 마지막 여정은 험난합니다.

맹골도와 동·서거차도 사이의 맹골수도가 첫 번째 위험 지역입니다.

조류가 세고 물살이 빠르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맹골수도를 통과하면 외병도 북쪽 해역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사도로 들어섭니다.

가사도 근처 불도 주변 해상에서 '도선사'가 반잠수식 선박에 탑승합니다.

좁은 바닷길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항로를 안내하기 위해서입니다.

도선사를 태운 반잠수선은 율도와 임하도, 시하도 등 전남 신안군의 섬과 섬 사이를 차례로 통과합니다.

마지막 고비는 목포 신항을 5Km 앞둔 달리도 해역.

폭이 6백 미터에 불과하고 물살도 빨라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목포 주변 섬을 왕복하는 여객선과 멀리 제주와 흑산도를 운항하는 선박 수백 척이 매일 지나가는 통로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경은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선박 운항이 겹치지 않도록 항만 관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반잠수선 주변을 둘러싸고 호위하면서 안전한 운항을 도울 예정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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