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29일) 오후 1시 9분, 캄차카 반도 동부 마을 우스티캄차트스크 해안에서 85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처음 지진이 난 뒤 최대 규모 5의 여진이 몇 차례 계속됐으며 지금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재난 당국은 우스티캄차트스크의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지진으로 흔들린 건물 상태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캄차카 반도와 인근 해역은 수시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지진 다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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