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인 충청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다시 확인할지, 안희정 충남지사가 역전의 발판을 만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이죠?
[기자]
조금 전부터 현장 대의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열리는 충청권 경선은 지난 27일 호남 경선에 이어 전국순회경선의 두 번째 순서입니다.
조금 뒤면 투표가 끝나는데요.
개표와 검표까지 마치면 오후 6시 40분쯤 사전투표와 ARS 결과를 포함한 충청 경선 결과를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호남 경선에서 확인된 '문재인 대세론'이 이어지느냐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정견발표에서 압도적인 경선 승리만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 수 있다며 충청 민심도 대세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방인 충청권 지지를 기반으로 역전을 노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이야말로 가장 압도적인고 확실한 정권 교체 카드라면서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 경선에서 정치적 유산도 세력도 조직도 없는 자신 20%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면서 경선 승리와 진짜 개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대구·경북·강원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선 세 차례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안철수 전 대표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인데요.
안 전 대표는 경북지역 전통시장과 쇼핑몰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 뒤 대구로 건너갑니다.
손학규 의장은 공식 일정은 없이 막판 역전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2·28 학생의거 기념탑을 참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에는 전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확정되면, 그러니까 모레 전당대회를 마친 뒤 자리에서 물러났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것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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