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삼성동 자택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조금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자택을 찾았다고요?
[기자]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조금 전 낮 1시 10분쯤 자택을 찾았습니다.
지난 27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첫날 자택을 방문한 뒤 이틀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유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집 안으로 향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의 영장 심사가 24시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삼성동 자택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오후 들어 지지자들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오전엔 20여 명에 불과했지만, 점심을 지나면서 100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원은 더 늘 전망입니다.
이들은 검찰의 부당한 영장 청구를 법원이 기각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흥분한 지지자들은 앞선 이틀 동안 자택 주변에서 경찰과 취재진에 욕설을 내뱉고 폭행을 가하는 등 과격행동을 보였습니다.
때문에 경찰도 경비 인력을 대폭 늘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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