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호 / 건국대학교 교수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바른정당의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후보자 지명대회가 열려서 유승민 의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죠. 교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후보를 결정한 셈인데요. 장성호 건국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창당 2달 된 정당이었지만 열기는 뜨거웠던 것 같습니다. 결국 예상했던 대로 유승민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이 됐는데요. 국회 탄핵 사태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봐야죠.
[인터뷰]
신상 정당이지만 탄핵의 과정에 상당히 어려운 파고를 겪어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신생 정당으로서 지지율이라든가 이런 게 상당히 높고 국민적 관심을 끌었어야 했는데 이런 것들도 여러 가지 변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집중하고. 그리고 여러 가지 또 각 당의 대선 레이스, 특히 지금 대선의 어떤 앞서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후보의 어떤 호남의 쟁투. 이것에 가려서 바른정당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그런 한계가 있었고 그래서 오늘의 어떤 결과를 보면 보수의 위기를 반영한 결과 표심을 분석해 보면 그렇습니다.
보수가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말미암아 지리멸렬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야권의 운동장이 훨씬 커진 60%, 70% 예상이 됐고. 보수의 진영이 샤이 박근혜 표심으로부터 해서 지금 숨어 있는 상태에서 그런 와중에 바른정당이 고군분투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의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는 앞으로 보수는 단일화돼야 된다, 이런 것은 당원의 절대적인 표심이었던 것 같고 이에 반해서 남경필 후보는 탄핵을 반대한 세력과는 같이 할 수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보수는 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어떤 파면을 당한 위치에서 보수의 어떤 세력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 그런 포괄적인 표심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유승민 후보라고 이제 불러야 하는 거죠?
[인터뷰]
네, 후보입니다.
[앵커]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자유한국당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인 거죠, 여전히?
[인터뷰]
본질적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도 반대했고 그것은 본거지가 TK이기 때문에 그런 어떤 현실적인 것을 반영한 것 같고 그리고 대구에서 정치를 하려면 한국당의 본진과 합쳐야 한다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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