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세월호 인양 작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젯밤부터 인양 지점에 파고가 최대 2.2m로 높게 이는 등 기상 상황이 나빠져 반잠수선과 세월호 선체를 고정하는 작업, 날개 탑 제거 작업을 모두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선박-선체 고정 작업은 용접 부위 50곳 가운데 16곳만 이뤄진 상황이며, 반잠수선에 부착된 날개 탑도 4개 가운데 2개를 추가 제거해야 합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후까지도 파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일단 기상 상황을 더 지켜보고 날씨가 호전되는 대로 작업을 재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내일(30일)까지 작업을 모두 마치고 기존 일정대로 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준비 작업 자체가 상당 부분 늦어진 만큼 일정 차질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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