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정당이 오늘 원내 4당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맞붙었는데, 유 의원이 앞서가고 남 지사가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국민의당은 부산에서 3차 순회 투표에 들어가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주자들은 토론회에서 막판 경쟁에 나섭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 바른정당은 대선 후보를 확정하죠?
[기자]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고 원내 4당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합니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결과는 오늘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 의원과 남 지사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권역별 정책토론회에서 네 차례 맞붙었는데요.
유 의원은 호남과 영남, 충청, 수도권에서 모두 승리해 전체에 40%가 반영되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가운데 60%를 확보했습니다.
오늘 지명대회 현장에서는 대의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마지막 정견발표를 하게 됩니다.
일단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앞선 유승민 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남 지사는 오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뒤집겠다는 전략으로 뛰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 주자들은 오늘 부산에 집결한다고요?
[기자]
어제 호남에서 첫 순회경선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오늘은 무대를 부산으로 옮겼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부산에서 열리는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어제 경선에서는 문 전 대표가 유효투표 23만여 표 가운데 60%가 넘는 14만여 표를 획득해 각각 20%, 19.4%에 그친 안 지사와 이 시장을 크게 따돌리며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호남 경선을 마치고 열리는 첫 토론회인 만큼, 앞서가는 문 전 대표와 추격을 시도하는 안 지사, 이 시장 사이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 이어 오늘 부산·울산·경남에서 3번째 순회 경선을 치릅니다.
오늘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앞선 두 차례 경선에서 64.6%를 득표한 안철수 전 대표가 확실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가느냐가 관심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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