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 앞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뒤 삼성동 자택은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가 들어서는 자택 앞을 지키는 지지자들 규모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재 6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의 과격한 행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취재진과 시비가 붙은 한 60대 남성은 가방 안에서 붉은 벽돌 1개가 발견돼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 안에 머물면서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자택을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3시간 넘게 머물며 대책 회의를 벌였는데요.
자택 경호과장은 오늘은 아직 특별히 예정된 방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후에는 변호인이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아직 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어서 변호인단을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변호인단은 현재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영장실질심사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보다 1개 중대가 많은 7개 중대, 560여 명의 인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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