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흥석 / 前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
[앵커]
세월호 인양 상황과 관련해서 박흥석 전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과 함께 좀더 자세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저희 취재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현장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일단 준비 작업은 중단됐거든요. 사실은 지금 현장에서 목포까지 이동하는 데는 날씨가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다라고 그랬는데 좀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조심을 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배가 비교적 상당히 큰 규모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동 중에 유속이 굉장히 빠른 구간을 지나야 되기 때문에 가급적 날씨가 그리고 온전할 때 지나는 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좋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동을 하는 데 있어서 내일 낮 12시가 골든타임이라는 이야기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데 조금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게까지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구체적인 현장의 판단은 현장 정보에 따라서 하게 될 텐데요. 말씀을 드린 대로 유속이 내일 오전 12시경에 방향이 비교적 이동하기 수월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선택을 하는 것 같은데 비단 그쪽만 아니더라도 기상 상태가 양호하면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기대를 가져 봅니다.
[앵커]
어제 저희 이 시간에 반잠수선에서, 갑판 위에서 뼈가 발견이 돼서 유골이다라고 했었는데 동물뼈로 밝혀졌거든요. 배에 동물뼈가 발견된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배에 동물뼈가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고 있지 않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해수부 발표에 따르면 그게 여객 그쪽에서 나온 것 같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화물데크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결과적으로 그랬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말이 없어서 확인하기 어렵고 그 이유는 화물 관련해서 조사를 했을 때 냉동탑차가 있었다 이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 어떤 조리를 위한, 고기일 수도 있고 다양한 원인이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그렇게 뼈가 그리고 선체 바닥에 떨어졌다는 것 자체가 지금 유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게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뼈가 돼지뼈냐 아니냐,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뼈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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