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인 충청권 경선 결과가 조금 뒤면 발표됩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승리해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지, 아니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안방에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 현장투표가 마무리됐나요?
[기자]
천여 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투표를 모두 마쳤고요.
지금은 한 시간 넘게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오후 6시 40분쯤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개표 상황에 따라서 시간대가 당겨지거나 늦춰질 수는 있습니다.
충청권 경선은 그제 호남권 경선에 이어 전국순회경선의 두 번째 순서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호남 경선 때 확인된 '문재인 대세론' 충청에서도 이어지느냐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견발표에서 압도적인 경선 승리만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만들 수 있다며 충청 민심도 대세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방인 충청권 지지를 기반으로 역전을 노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자신이야말로 가장 압도적인고 확실한 정권 교체 카드라면서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 경선에서 정치적 유산도 세력도 조직도 없는 자신 20%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면서 경선 승리와 진짜 개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제 잠시 뒤면 누가 승리할지 알게 되는데요.
결과가 나오는 대로 YTN 속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대구·경북·강원 경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선 세 차례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안철수 전 대표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인데요.
안 전 대표는 경북지역 전통시장과 쇼핑몰, 그리고 대구 시내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민심을 들었습니다.
손학규 의장은 공식 일정 없이 막판 역전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2·28 학생의거 기념탑을 참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전에는 전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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