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과 무역' 대중국 압박 얼마나 통할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북핵과 무역적자, 이 두 가지 문제를 중국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지적했습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압박이 얼마나 통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서 북한이 수년간 미국을 가지고 놀았다면서 중국이 거의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17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중국이 해결하지 않으면 미국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풀 수 있는데도, 돕지 않는다는 불만은 경선 후보 시절부터 계속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해 1월) : 중국은 북한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아닙니다. 북한은 중국 없이 먹고 살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있습니다.]

대중국 무역적자 문제도 트럼프 대통령이 틈만 나면 지적했던 불만입니다.

작년엔 중국이 미국 경제를 유린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5월) : 중국이 미국 경제를 유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놔둬서는 안 됩니다. 세계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도둑질이에요.]

중국과 같은 대미 흑자국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을 압박해 북핵 문제와 무역 적자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노련한 시진핑 주석에 의도가 읽혀 역공을 당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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