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속옷 바람으로 가장 먼저 탈출해 충격을 줬던 이준석 선장의 물품이 세월호에서 흘러내린 펄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뼛조각 9개가 추가로 발견된 자리 주변에서 여권이 발견됐고 확인 결과 이준석 선장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곳은 선수 쪽 조타실 아랫부분으로 세월호 참사 직후 이 선장이 해경에 구조된 장소입니다.
개펄로 뒤덮인 주인불명의 지갑과 카드 등도 함께 나왔는데 안에 있던 카드 역시 이준석 선장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수습단은 볼펜과 손가방 등 나머지 물건들도 가져와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준석 선장은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을 구조하지 않고 배를 버리고 속옷 바람으로 먼저 탈출해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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