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3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4살 A 씨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필로폰 38kg, 시가 1억2천만 원어치와 대마 32kg,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 780여 개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해 7월 필로폰 1kg을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된 재일교포 야쿠자의 공범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함께 검거된 36살 B 씨는 지난해 12월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는 투약 흔적을 숨기기 위해 차량 트렁크에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 780여 개를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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