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빛으로 물든 진해...봄꽃 축제 시작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4월 들어 전국 곳곳에서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대표적 봄꽃축제인 진해 군항제에서는 36만 그루의 벚나무들이 장관을 연출했고, 서울 여의도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먼저 봄소식을 알렸습니다.

차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나뭇가지 끝자락마다 어린아이 주먹만 한 꽃 뭉치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봄비를 머금고 활짝 피어오른 벚꽃입니다.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겨우내 얼어붙었던 개울은 연분홍빛 터널로 변했습니다.

[유수지·이윤석 / 서울 봉천동 : 다행히 비도 그치고, 꽃도 예쁘게 많이 피어서 좋은 추억 남기고 가는 것 같아요.]

올해로 55회째를 맞은 진해 군항제도 만개한 벚꽃에 맞춰 열리고 있습니다.

36만 그루에 달하는 벚나무들이 봄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지만,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꽃길을 걸으며 추억을 남기고, 마음에 담은 작은 소망도 빌어봅니다.

[김태정 / 부산 안락동 : 매년 올 때마다 새롭고 벚꽃도 참 예쁘네요. 제 딸도 벚꽃에 버금갈 만큼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굳게 닫혀있던 해군기지도 축제 기간 일반에 개방되고, 군악대와 의장대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안상수 / 창원시장 :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덮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꼭 오셔서 많은 문화유산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봄꽃축제가 시작된 서울 여의도에서는 진달래와 철쭉이 활짝 피어올랐습니다.

축제의 주인공인 벚꽃은 다음 주말쯤 만개해 봄꽃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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